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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베니트-서울교통공사, ‘서울 지하철 이용고객 분석 사업’ 업무협약 체결

위치기반 데이터를 활용해 지하철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코오롱베니트는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와 ‘서울 지하철 이용고객 분석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시범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하철 이용자의 위치기반 데이터를 축적 및 분석해 대고객 지하철 서비스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시범 사업은 지하철 5, 7호선 군자역 역사와 차량 1개 편성을 대상으로 오는 2월부터 1년간 진행된다.

코오롱베니트 ITS본부장 이종찬 상무(오른쪽)와 서울교통공사 IT전략실 권지원 실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코오롱베니트는 군자역 역사와 차량에 스캐너 장비를 설치해 스마트폰 신호의 위치를 감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구역별 실시간 혼잡도와 승객 이동경로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는 동시에 머신러닝을 활용한 특이패턴 발견 및 상황예측 모델도 구현할 계획이다.

수집된 데이터는 지하철 고객 서비스와 안전 강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실시간으로 혼잡하지 않은 쾌적 경로를 안내해 출퇴근 시간 혼잡을 줄일 수 있고 안전 장비나 장애인 및 노약자를 위한 각종 시설물 등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또 차량별 혼잡도를 분석해 배차 계획을 조정하고, 차량 내부의 온도, 습도뿐 아니라 CO2, 미세먼지, 초미세먼지까지 관리하는 등 지하철 서비스 곳곳에 적용될 예정이다. 향후에는 기존에 설치된 CCTV와 결합해 승객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지하철 고객 서비스 개선과 안전 강화 효과를 증명하고, 서울 지하철 각 노선을 대상으로 단계적인 확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스캐너장비 공급과 소프트웨어 개발에 참여하는 스타트업 토이스미스에 성장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공공기관-스타트업-대기업 모두가 가치를 얻을 수 있는 성공적인 상생 협력의 사례가 될 것으로도 기대되고 있다.

코오롱베니트 이종찬 상무는 “위치기반 고객분석 기술을 유통, 제조, 레저 등의 분야에 폭넓게 적용하고 있다”며 “스마트한 지하철 서비스를 위한 활용 모델을 개발해 공공서비스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재 기자  voxpop@int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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