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엔터&조이 엔터테인먼트
넷플릭스를 완벽 즐기게 하는 나만 알고 싶은 기능들

시대가 변하고 새로운 놀 거리가 아무리 많이 생겨도 놀이공원은 늘 특별하고 설레는 장소다.

연령에 따라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있으며 자유이용권 하나면 취향에 따라 놀이기구를 맘껏 탈 수 있다.

넷플릭스는 회원들에게 마치 놀이공원과도 같은 경험을 선사한다. 회원들은 가입 후 넷플릭스의 모든 콘텐츠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으며 넷플릭스 알고리즘은 어디에 사는 어떤 취향의 누구라도 그에 맞는 인생 콘텐츠를 찾아주는 맞춤 큐레이션 기능을 갖췄다.

넷플릭스는 ‘넷알못’(넷플릭스를 알지 못하는)인 회원들조차도 넷플릭스를 100% 즐길 수 있게 하는 꿀팁 기능들을 공개했다.

넷플릭스 알고리즘으로 만나는 넷플릭스 콘텐츠 랜드 <제공: 넷플릭스>

정주행의 시작을 알리는 재생 버튼부터 인터넷 연결이 없이도 콘텐츠 시청이 가능한 다운로드 기능, 인생 콘텐츠를 더욱 빨리 찾아주는 좋아요/별로예요, 콘텐츠를 찜해둘 수 있는 ‘내가 찜한 콘텐츠’ 까지 넷플릭스에는 정주행에 최적화된 다양한 기능들이 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수천개에 달하는 분류 기준을 바탕으로 달리는 ‘태그(꼬리표)’ 기능을 아는 사람은 많이 없다. 1초라도 빨리 나만의 인생 콘텐츠에 도달하는 ‘프로 정주행러’로 거늡나기 위해 오늘부터는 넷플릭스 검색창에 태그별로 검색해보는 것은 어떨까.

현실붕괴 = 친근한 소재와 함께 언제든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사랑받는 작품도 있지만 상상도 못 할 풍경으로 허를 찌르는 스릴을 선사하는 작품도 있기 마련이다. 현실 붕괴를 검색하면 나오는 <서던 리치: 소멸의 땅>은 정부의 비밀 임무에 파견됐던 남편이 낯선 사람이 되어 돌아오자 해당 지역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탐험대에 합류하는 리나의 이야기를 다뤘다.

X구역이라고 불리는 그곳에 가까워질수록 주변의 광경은 점점 더 기이해지고 공포는 커져간다. 남쪽 끝에 있다는 등대에 다다르면, 이 모든 미스터리가 풀릴 수 있을까. 한편, 최근 시즌 피날레가 공개된 <센스8>은 전혀 다른 문화와 낯선 환경에 살던 8명이 어느 순간 서로의 감각과 감정을 공유하는 센세이트라는 독특한 설정의 타이틀이다.

각각 다른 나라에 살고 있는 8명의 주인공이 살고 있는 도시를 이질감 없이 풍성하게 담아낸 작품이라 손에 꼽을 만한 화려함을 선보인다. <센스8>을 사랑하는 팬들을 위해 시즌 전체를 마무리하는 한 편의 영화 같은 에피소드를 준비했으니 지금 바로 재생을 시작하자.

몰입감 최고 = ‘5분의 법칙’이란 영화가 시작되고 5분 안에 관객이 영화에 대한 흥미의 정도를 판단하는 것을 의미하며 영화계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개념이다.

영화를 선정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지표인 이 태그에 해당하는 콘텐츠는 과연 무엇일까.

<지정생존자>는 ‘몰입감’ 하면 생각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국회의사당이 테러로 폭파되면서 유일한 생존자였던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에서 하루아침에 대통령직을 맡게 된 톰 커크만의 고군분투를 다뤘다.

테러의 주범이었던 인물들과 FBI와의 대치, 오늘의 친구가 내일의 적이 되는 정치계의 치열한 상황은 가히 몰입감 최고 시리즈라고 불릴만 하다. 또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몰입력 최고 시리즈로는 <슈츠>가 빠질 수 없다.

원조 뇌섹남인 로펌의 일류 변호사 하비와 괴물 같은 기억력을 가진 가짜 신입 변호사 마이크의 조합은 스토리와 비주얼을 모두 다 잡은 환상의 콤비다. 추후 공개될 시즌 6을 1초라도 빨리 보고 싶다면 내가 찜한 콘텐츠에 저장해둘 것을 적극 추천한다.

위트 = 넷플릭스가 선사하는 위트에는 풍자와 해학이 가득해 다양한 종류의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깊이 있는 작품까지 포함된다. 빙긋 웃는 미소부터 저절로 터져 나오는 실소, 씁쓸함에 번져 나오는 고소 그리고 배꼽 잡게 만드는 파안대소까지 당신을 위한 위트 가득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거꾸로 가는 남자>는 모든 여자를 우습게 여기며 세상의 주인공처럼 살아오던 남자 주인공 다미앵이 우연찮은 사고로 정반대의 가치관이 깔린 세상에서 눈을 뜨면서 시작된다. 남자들이 제모를 하고 짧은 반바지를 입는 세상에서 펼쳐지는 다미앵의 험난한 여정은 웃음을 터뜨리게 하지만 동시에 씁쓸함을 안겨준다.

시궁창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 어디든 떠나고 싶은 앨리사와 그런 그녀를 죽이고픈 욕망에 사로잡힌 자칭 사이코패스 제임스의 정처 없는 여행을 그린 작품 <빌어먹을 세상 따위>도 있다.

어둡고 반항적인 와중에 의외의 타이밍에 터져 나오는 한 바퀴 꼬아진 위트들은 당신을 끊을 수 없는 재미의 세계로 인도한다. 게다가 20분가량의 짧은 러닝타임으로 다운로드 기능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막힘없이 감상하기 좋다.

색다른 = ‘스릴러’, ‘액션’, ‘로맨스’ 등 장르로 콘텐츠의 성격을 구분하지만 사실 그마저도 완벽하지는 않다. 그럴 때는 넷플릭스 검색창에 ‘색다른’이라고 검색해보는 것은 어떨까.

<우리, 운명일까?>는 여느 커플과 같이 설레는 썸의 과정을 거쳐 어느 정도 안정기에 들어선 샘과 몰리의 연애 스토리로 두 사람이 3주년을 앞두고 각자 시간을 갖는 과정에서 느끼는 감정을 섬세하고 재미있게 담아낸 로맨스 영화다.

서로 잘 맞는다고 생각했던 이유가 서로 잘 안 맞는 이유가 되어버린 그들의 권태기는 로맨스 영화로는 색다르다고 말할 수 있지만 연인이라면 겪는 ‘마의 3년’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드류 베리모어 주연의 드라마로도 유명한 <산타클라리타 다이어트>는 좀비 스릴러와 코미디의 절묘한 조화로 큰 화제를 모았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전례 없는 상큼 발랄 좀비 역의 드류 베리모어와 그녀의 가족들은 남다른 유쾌함을 선사한다. 두 콘텐츠와 같이 여러 가지 장르가 섞여 있어 따로 구분하기 어렵다면 재빨리 ‘좋아요’ 버튼을 눌러 다음 콘텐츠를 보다 정교하게 추천받아볼 것을 권한다.

김재영 기자  kjy@internews.kr

<저작권자 © 인터페이스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재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많이 본 뉴스
    여백
    Tour&Life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