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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도 텔레바이오인식 보안인증기술, ITU 국제표준 채택
ITUT-SG17 국제회의 성과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개발·제안한 보안인증기술이 ITU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SG17(정보보호)’ 국제회의에서 한국 주도로 개발한 텔레바이오인식 보안인증기술 1건이 사전 채택됐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보안 서비스 기술 등 사이버 보안 권고안 2건도 국제표준으로 최종 채택됐다.

SG17 국제회의에서 국제표준으로 사전 채택된 ‘생체신호를 이용한 텔레바이오인식 인증기술(X.1094)’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미국·스페인과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세계최초로 개발한 기술이다.

스마트워치, 스마트밴드와 같은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에서 근전도·심전도·뇌파·심박수 등 생체신호정보를 획득, 위변조에 강한 차세대 인증수단을 제공하면서 향후 핀테크 인증 서비스로의 활용은 물론, 생체정보 분석도 가능해 헬스케어 보안서비스 분야에도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의에서 채택된 첫 번째 권고안인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의 보안 서비스(X.1042)’ 국제 표준은 SDN 환경에서 방화벽, 침해사고 대응장비 등의 다양한 네트워크 관련 장비들의 보안 위협과 대응 시나리오, 보안 서비스 활용사례를 제공하게 된다.

이 표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네트워크 보안기술 표준화 과제로 2014년부터 주도적으로 개발한 기술이다.

‘구조화된 사이버 위협 정보 표현 규격에 대한 활용사례(X.1215)’ 국제 표준은 악성코드, 취약점, 공격패턴 등의 구조화된 사이버위협 정보를 국가 간이나 보안기관 간 공유하면서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사례를 제공하고 있다. 이 표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순천향대가 2017년부터 공동으로 개발한 기술이다.

한편 ‘5G 통신 시스템의 보안 가이드라인’과 ‘데이터 비식별 보증 요구사항’ 등 신규 표준화 과제 2건도 제안, 표준화 과제로 승인됐다.

국립전파연구원 국제협력팀 정삼영 팀장은 “국내 사이버보안 기술의 국제표준 채택으로 향후 국내 정보보호 산업의 국제 시장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우진 기자  desk1@theinterfac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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