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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서비스 개발 마중물…ETRI, ‘API·데이터’ 추가 배포
시각지능 '딥뷰'가 사람의 머리, 상하체를 나눠 인식하는 모습 [출처=ET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국내 인공지능(AI)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언어·음성·시각지능 응용프로그램(API)와 데이터세트를 공개하고 관련 기업과 연구·개발자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ETRI는 2017년 10월부터 질의응답, 대화처리, 객체인식, 음성인식(다국어) 등과 관련해 데이터를 공개해왔다. 이번에 추가로 공개된 기술은 ▲위키백과 질의응답 ▲대화처리 ▲영상 객체인식 ▲다국어 음성인식 기술 등이다.

AI 서비스 개발을 진행하는 중소기업 및 연구·개발자는 이를 활용해 AI 스피커/비서나 챗봇을 이용한 대화형 정보·상담 서비스, CCTV 범죄 추적·예방 서비스, 자동통역서비스와 같은 다양한 응용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프로그래밍이 필요 없이 ETRI 연구진이 만들어 둔 함수나 알고리즘을 그대로 가져다 쓰면 된다.

해당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인공지능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와 ‘지능정보산업 인프라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7년부터 추진 중이다.

앞서 ETRI는 언어지능 ‘엑소브레인’의 한국어 분석 오픈 API를 공개하고 기계학습 데이터를 공개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언어·음성·시각지능 오픈 API와 데이터를 추가적으로 공개한 바 있다. 공개된 인공지능 SW API 서비스는 지금까지 1164만건 이상 활용됐다.

올해 하반기에는 법령분야 질의응답·사람속성 검출기술, 베트남어 음성인식기술을 포함하는 SW기술, 객체검출 학습데이터 영역에서 추가 API를 공개해 법률 관련 AI 서비스 개발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AI 오픈 API와 학습 데이터는 공공 AI 오픈 API‧데이터 서비스 포털에서 배포된다. 국민 누구나 계정을 발급받아 1일 허용 사용량 내에서 연구용으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ETRI 황춘식 SW-SoC융합R&BD센터장은 “공개된 API를 활용해 다양한 AI 서비스가 출시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질의 AI SW API와 데이터를 공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태우 기자  desk@theinterfac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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