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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400억원 투입해 초고압 케이블 전문공장 짓는다

LS전선이 강원도, 동해시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동해시에 400억원을 투자하고 연내 제2공장을 착공한다. 제2공장은 기존 해저케이블 공장 옆 10만4000m²의 부지에 건평 8800m² 규모로 들어선다.

LS전선은 제2공장에서 동북아 수퍼그리드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등 초고압 케이블을 생산할 계획이다. 2021년 완공되면 동해공장의 생산능력은 2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LS전선은 2008년 동해항 인근 송정산업단지에 국내 최초의 해저케이블 공장(제1공장)을 건설, 지금까지 약 2900억원을 투자하면서 해저케이블 전문공장으로 육성·운용 중이다.

사측은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초고압 케이블의 수요가 늘면서 기존 폴란드와 베트남 사업장 등에 설비 확장을 검토했으나 국내 고용 촉진과 지역 상생, 강원도 및 동해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 등에 해외가 아닌 국내 투자 확대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북방경제권 협력과 남북경협의 중심지인 강원도에서 동해 사업장이 전초기지로서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LS전선의 초고압 공장의 동해 유치는 기업들의 해외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투자를 확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심규언 동해시장도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LS전선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발판을 마련하고, 향토기업으로서 지역과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우진 기자  desk1@theinterfac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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