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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파트너·아웃소싱 넘어 기획-개발-배포까지 AI 밸류체인 구축할 것"영국계 AI 기업 '캠브릿지컨설턴트', 국내시장 본격 진출
사진은 14일 열린 간담회에서 생성적적대신경망(GAN)을 활용한 딥러닝 비전 알고리즘인 딥레이의 시연 모습

“인공지능(AI)이 제공하는 가치를 어디에 둬야 할 것인가? 기초과학이 발전하면서 산업을 이끌어 온 기존의 사례와 달리, 경제시장에서 AI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을 견인해오고 있다. 우리는 관련 기술의 고도화를 추진하면서, 고객사가 AI를 통한 비즈니스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에 우선적인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공지능(AI) 컨설팅 기업인 캠브릿지컨설턴트(Cambridge Consultants)가 자체 보유하고 있는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소프트웨어/하드웨어를 앞세워 시장 확대를 본격화한다. 타겟시장으로는 웰니스·헬스케어 시장을 내걸었다. 

1960년 영국에서 설립된 캠브릿지컨설턴트는 IT기술 전문 아웃소싱 기업이다. 850여명의 과학자·엔지니어와 자체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영국 캠브릿지 본사를 주축으로 미국 보스턴과 시애틀, 일본, 싱가포르 등지에 7개의 지사를 두고 있다. 매출의 약 60%는 미국시장에서 발생된다.

기업이 관련 시장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IT프로젝트의 기획에서 개발, 배포는 물론 지적재산(IP)까지 제공하는, 엔드투엔드 컨설팅(인테그레이션) 비즈니스가 주요 사업이다. 

최근에는 자체 인공지능(딥러닝) 플랫폼을 기반으로 각 산업군에 최적화된 AI 알고리즘 고도화를 진행 중이며, 관련된 소프트웨어(SW)/하드웨어(HW)를 제공하고 있다.

14일 열린 기자간담회 현장에서는 이미지·영상 비전 알고리즘인 딥레이(DeepRay), 헬스케어 플랫폼인 베럼(Verum)을 공개하고 시장진출에 대한 의의를 밝혔다.

지난해 12월 정식으로 공개된 딥레이는 왜곡된 이미지를 실제 이미지로 보정·제공하는 딥러닝 비전 알고리즘이다. 8만여개의 이미지데이터와 합성(시뮬레이션)데이터를 통해 학습시킨 엔진으로 다양한 환경 내에서 노출돼 왜곡될 수 있는 이미지를 선명하게 보정하는 기술이 핵심이다.

생성적적대신경망(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 GAN)을 활용, 무수히 많은 신경망을 한곳으로 모아 엔드투엔드 트레이닝 방식으로 학습시키며 6개의 신경망이 서로 경쟁-교차하면서 이미지를 개선하는 구조다.

딥레이는 자체 연구소인 ‘디지털 그린하우스(Digital Greenhouse)’에서 개발한 최신 AI 알고리즘으로, 최근에는 엔비디아의 파트너사로 선정돼 현재 기술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베럼은 원격환자모니터링과 질병예측서비스가 통합된 멀티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사측은 스트레스가 임상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제거하면서 임상시험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초기 시험 애플리케이션은 임상시험에 초점을 맞춰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한다.

최소의 센서 만을 활용해 정확한 스트레스 지수를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개발·고도화하는 게 사측이 내세운 목표다.

이날 방한한 재키 핀 캠브리지컨설턴트 디지털헬스 부문 책임자는 “상업적 실패 위험을 비롯해 증가하는 임상시험 비용을 고려할 때, AI 기반으로 지속적 환자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해 스트레스가 임상시험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역량을 갖추는 것은 비즈니스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베럼은 임상시험의 적용 범위를 넓히기 위해 필요한 대량의 실시간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하는 점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아태지역 총괄책임자인 마일즈 업튼(Miles Upton) 박사도 “다국적기업의 기술 파트너로 활약하면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헬스케어, 퍼스널케어, 뷰티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AI기술의 적용사례를 만들어 왔다”고 덧붙였다.

AI 알고리즘 고도화 방향도 공개됐다. 특히 딥러닝 학습에 필요한 일반데이터는 물론 합성(시뮬레이션)데이터를 적절하게 활용하면서 자체 데이터 라벨링 툴을 활용한 고품질 데이테셋 확보로 알고리즘 고도화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일즈 업튼 박사는 “캠브릿지컨설턴트는 그간 산업계에서 이어져왔던 기술파트너-아웃소싱의 개념을 바꾸고 있는 혁신기업”이라며 “산업계가 견인하고 있는 AI 개발사(史)에서, 우리의 기술·솔루션을 도입한 고객사가 실제 비즈니스에서 비약적인 매출을 창출할 수 있도록 기획-개발-배포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제공할 수 있는 점이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14일 내한한 캠브릿지컨설턴트 임원진들이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고객사의 30%대가 제약·의료기업, “관련 기업과 유기적인 협력 지속할 것”
저출산·기대수명 증가로 인해 고령화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한국·일본시장에서 ‘AI+IoT’ 융합 기반의 지능형 솔루션을 앞세워 관련 시장에서 AI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다수의 플레이어를 지원하면서 매출 확대에 나설 계획도 밝혔다.

아시아는 경우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65세 이상 인구가 2050년까지 15억명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메디컬·헬스케어 시장의 성장이 예상되는 핵심지역으로 구분된다. 

사측은 20여년 간 3000여개에 달하는 IP를 이전한 기술력을 앞세워 관련시장에서 매출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삼성과 같은 국내기업은 물론 노바티스(Novartis), 보스턴사이언티픽(Boston Scientific), 지멘스(Siemens)와 같은 글로벌기업과 활발하게 협업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재키 핀 책임자는 “관련 규제와 산업생태계 특성으로 한국은 메디컬솔루션 보급이 어려운 상황이며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며 “해외로의 서비스 출시를 고려하고 있는 강소 스타트업과 기업을 지원하고 규제 안에서 관련 시장이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기업들과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시장에서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유소정 이사도 “고객사와 현재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대해 공개할 수 없는 부분이 많은 게 사실”이라며 “다양한 산업군에서 성공적으로 진행해 온 프로젝트에 사용된 원천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더미(Dummy)를 공개하고, 파트너사가 진행하는 기술 컨퍼런스와 고객사 대상 세미나를 통해 자체 기술과 성공적으로 추진한 프로젝트 사례를 공유하면서 접점을 넓혀갈 계획”임을 강조했다.

최태우 기자  desk@theinterfac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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